[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내 최대의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대표 박성철)는 올해 말까지 ‘침수차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2월 31일까지 SK엔카 직영센터에서 구입한 차량이 3개월 이내에 차량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량가격을 100% 환불해주며 이전등록비도 전액 보상해준다. 또한 100만원의 추가 보상금도 지급한다.
SK엔카 직영차는 침수차량 판별을 위한 특별 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확인하기 어려운 침수 흔적까지 전문적으로 진단한다.
특히 올 여름 태풍 ‘볼라벤’ 과 ‘덴빈’이 전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약 1만 5000대의 차량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 상당수의 침수차가 중고차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현석 SK엔카 영업총괄본부 이사는 “한 번 침수 된 차는 그 당시에는 이상이 없어도 추후 엔진이나 전기 부품에 이상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침수흔적을 없애고 불완전한 수리를 한 침수차가 멀쩡한 중고차로 나오는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므로 보증 차량이나 믿을 수 있는 차량진단서비스를 이용해 주의 깊게 침수 여부를 살펴본 후에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SK엔카 직영센터는 SK엔카의 차량 전문평가사가 직접 진단하고 보증하는 직영차량을 판매하는 곳으로 영등포, 서초, 장한평 등 서울 주요 지역을 포함한 전국 20여개의 직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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