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HMC투자증권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공동금융 주관한 부동산펀드 '이지스 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13호'가 홈플러스 4개점을 매입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한 홈플러스 점포는 서울 영등포점, 금천점, 동수원점, 부산 센텀시티점등 4개로 약 6300여억원에 매입했다.
매입비용 중 금융권 담보대출 등을 제외한 펀드자기자본은 2530억원이며, 이외에도 교직원공제회 1000억원, 군인공제회 500억원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했다.
펀드 투자기간은 10년이며 운용기간 연평균 배당수익률은 8% 후반(10년뒤 매각차익 제외)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매입한 4개점은 입지와 규모가 뛰어나며 세일앤드리스백(매각 후 재임대)방식으로 매물로 나와 국내외 투자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HMC투자증권은 입찰 및 펀딩 전과정에서 매매대상 자산의 잠재가치 및 펀딩 가능성에 확신을 가지고 입찰 전과정에 투자확약서(LOC)제출, 매도자 요구 계약금 납입 등 본 건 딜(deal)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김흥제 HMC투자증권 IB총괄부사장은 "거래규모가 큰 반면 일정이 촉박해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매매대상 물건의 미래가치를 확신해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렸던 게 주효했다"며 "우수한 직원들의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적 딜 수행능력을 통해 IB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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