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강동구 강일도시개발구역의 미매각 단독주택 용지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고자 추진된 ‘강일 도시개발구역 변경안’이 보류됐다. 또한 양천구 갈산도시개발구역 임대주택 공급계획에 대해서도 소위원회를 구성해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강일 도시개발구역 변경안과 갈산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보류시켰다고 6일 밝혔다.
강일도시개발구역 변경안은 기존 미매각된 단독주택 용지에 임대주택 272가구 공급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골자다. 위원회는 임대주택 용지 변경 등에 대한 타당성에 대해 소위원회 구성을 통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갈산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은 구역면적 3만3844㎡ 중 기부채납으로 공익시설부지를 확보해 임대주택과 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원회는 임대주택규모와 문화체육시설의 타당성 등과 관련 수권 소위원회를 구성해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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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임대주택 확보를 위한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에 대해 소위원회의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보류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서울시는 노원구 공릉동 태릉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계획안과 영등포구 당산동 상아·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계획안에 대해서도 보류 결정을 내렸다. 향후 서울시는 소위원회를 구성, 향후 자문을 거쳐 정비계획안을 보완해 재상정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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