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의 장인(匠人)이랄 수 있는 15개 단체, 개인 20명 시상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민관 협의기구인 성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북구청 잔디광장과 성북천 바람마당에서 2012 성북구 복지·봉사 한마당을 개최한다.
지역 내 50여 개 사회복지시설과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복지홍보 체험 상담 나눔 공연 등 총 5개 마당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복지홍보마당을 찾으면 입양 자원봉사 장애인 인식 개선, 아동학대 예방,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체험마당에서는 신체불편과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상담마당에서는 정신보건, 고령자 구직, 긴급복지 지원, 치매 조기 검진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나눔마당에는 성북지역자활센터, 성북푸드마켓, 생명의전화해피워크, 서울형사회적기업 (주)온바로 등이 참여해 물품을 판매하고 사업을 알린다.
공연마당에서는 서울경찰청 공연단의 연주와 복지관 회원들의 하모니카 댄스 한국무용 사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새로운 가족과 아름다운 돌봄’이 있는 성북을 함께 만들 것을 다짐하며 나무 조형물에 동전을 붙이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성북구는 복지·봉사 한마당에서 자원봉사활동에 모범을 보인 유공자 20명과 15개 단체를 표창한다.
2008년도부터 매월 한차례씩 저소득 중증 재가 시각장애인 가정에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고 겨울에는 김장김치와 후원물품을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하는 예금보험공사 저축은행관리부.
2010년 3월부터 장애인을 위한 목욕봉사, 복지관 식당지원, 물품포장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총 100여 회 실시한 도시철도공사 동묘영업관리소 이수현 씨(44).
13년간 길음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을 위한 봉사활동과 밑반찬 조리에 참여해온 박영숙 씨(63·강북구 미아동)
2000년 7월부터 저소득층 장애인 및 어르신을 위해 매주 1회 스포츠마사지 봉사활동을 실시, 현재까지 약 10,4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온 양태민 씨(55·노원구 월계동)
2010년부터 65명의 봉사단원이 30명의 홀몸노인을 위해 주 1회 이상 가정방문 및 정서지지 활동을 진행한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등이 이날 표창을 받는다.
한편 9월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생명존중 사진전시회’가 복지·봉사 한마당이 열리는 6일 시작돼 10일까지 성북구청 1층 성북문화홀에서 열린다.
성북구 자살예방센터 성가정입양원 승가원 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이 참여해 40여 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성북구 복지정책과(☎920-335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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