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코스피가 1900선이 붕괴된 채 내림세다.
5일 오전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36포인트, 0.91% 내린 1889.65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간밤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부진한 8월 제조업 지수 발표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애플이 오는 12일 아이폰5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에 그나마 낙폭을 줄였다.
기관과 프로그램을 통해 대거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900억원, 비차익거래 418억원 등 모두 1319억원 순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기관은 1357억원 매도 우위다. 연기금, 국가지자체 등 전 투자주체가 매도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60억원, 16억원 순매수다.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0.99% 조정을 받고 있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이 1% 넘게 하락세다.
업종별 지수 역시 대부분 내리고 있다. 운송장비,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이 1% 넘게 내림세다. 의료정밀 홀로 5.35%로 급등 중이다.
거래소는 2종목 상한가 등 257종목이 오름세를, 446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91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오른 1135.20을 나타내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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