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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관악구 신림사거리에서 공사중이던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작업인부와 행인 등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50분께 서울 신림사거리 르네상스 쇼핑몰에서 작업중이던 크레인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에 달린 바스켓을 타고 약 25m 높이에서 작업중이던 이모(60)씨가 다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상가주인 민모(52)씨와 행인 김모(60)씨 등도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크레인이 인근 전신주 3개를 잇따라 덮치면서 전신주 옆 변압기가 두 차례 폭발했고, 이로 인해 일대 전력 공급이 중단돼 주변 건물과 100여가구가 정전된 상태다.
현재 신림역 부근 교통이 통제되고 있으며, 소방 당국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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