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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식 많은 9월' 내 차 관리 사후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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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강풍을 동반한 '볼라벤'과 폭우를 거느린 '덴빈' 등 2개의 태풍이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간 이후에도 비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방재청 발표에 따르면 연중 태풍의 내습이 가장 많은 달은 9월이다. 최근 10년간 9월에 찾아온 태풍과 호우는 각각 7회와 6회, 총 13회로 많은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손실을 남겼다.

태풍은 강풍에 호우가 합세해 단시간에 상당한 피해를 남기므로 다른 어떤 재해보다 공포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못지 않게 자동차도 침수와 파손 등 피해가 커지는 만큼 만반의 점검과 사후관리가 꼭 필요하다.


◆자동차도 태풍 사전점검 주의보
태풍이 많은 비를 몰고 오는 만큼 와이퍼의 작동상태 확인이 우선시 된다. 비가 오는 상황에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아찔한 상황에 처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고무날이 노화되어 빗물제거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지, 워셔액은 충분한지 필히 체크한다.

미끄러운 빗길운전 대비를 위해 타이어 상태도 확인하자. 달력은 9월에 접어 들었지만 더운 날씨에는 타이어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기 때문에 공기압이 떨어질 수 있다. 공기압은 낮을수록 물위에 뜨기 쉽고 펑크 위험도 높아지므로 수시점검해야 한다.


비가 많이 올 때는 타이어 공기압을 10% 높이는 것이 좋다. 또한 마모된 타이어는 새 타이어보다 비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아 미끄러지기 쉽다. 따라서 표시된 마모 한계선보다 타이어 트레드가 더 닳았다면 꼭 새 것으로 교체하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폭우 속 야간운전을 하다가 배터리가 방전돼 라이트가 나가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으므로 배터리 상태 점검도 잊지 않도록 한다.


◆태풍 지나간 뒤 청소와 습기 제거로 마무리해야
태풍을 만난 자동차는 점검을 마치면 청소와 습기 제거를 통해 차량 본래의 모습을 빨리 되찾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 차량이 침수되지 않았더라도 마음을 놓기에는 이르다. 차량 전체에 다량의 습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퀴퀴한 냄새는 물론이고 높은 기온까지 더해져 차 안은 그야말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최적의 상태가 된다. 특히 에어컨은 불쾌한 냄새와 함께 곰팡이균이 차 안을 가득 메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에어컨 청소가 끝나면 바닥매트와 스페어타이어를 들어내 이물질을 꼼꼼히 제거해야 한다. 내부 시트는 분해해 건조시키고, 차 문과 트렁크를 활짝 열어 햇볕에 건조시킨다. 선풍기를 이용해 말리는 것도 좋다. 자동차 실내청소용품을 사용하면 보다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박근서 애경에스티 팀장은 "평소 태풍에 대비하는 자동차관리법을 숙지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꼼꼼한 점검과 청소로 자동차가 평소의 컨디션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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