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대급, 임금체불, 자재대 체불 등 집중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전후해 건설 하도급현장에서 하도급대금을 비롯한 임금체불 등 불공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건설공사 하도급 현장에 공사감독공무원과 책임감리원이 불시 공동점검을 통해 현장근로자 임금체불 사전방지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기계장비, 자재대금, 근로자임금 등 체불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추석을 앞두고 현장관리 강화를 통한 임금 및 각종 하도급대금 미지급 등 체불발생을 사전에 차단, 하도급 업체의 자금난 완화와 건설현장 종사자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중랑구에서 발주한 건설공사 중 불법하도급과 임금, 자재대 체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 현장근로자와 자재 납품업자는 중랑구 감사담당관에서 연중 운영중인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에서 신속한 해결이 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신고방법은 중랑구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2094-0223) 또는 중랑구청 홈페이지 하단의 하도급 부조리 신고 배너를 이용하면 된다.
또 중랑구는 올초부터 투명하고 공정한 하도급거래 정착을 위해 ▲하도급직불제 ▲하도급 거래 표준계약서 ▲주계약 공동 도급제를 시행하는 등 공정한 하도급 문화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현장의 위축으로 체불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구는 하도급현장 종사자에 대한 임금, 자재대 등의 체불발생을 사전에 방지,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감사담당관 (☎2094-022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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