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번 주(3일~7일) 환율은 변동폭은 키우며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극히 좁은 박스권을 형성한 환율은 이번 주 변동성을 확대하며 주거래 레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인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정책기대감 영향에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주 환율은 1130원대 중반에서 극히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며 견고한 상하단을 확인했다. 따라서 이번 주 환율은 정책기대감에 변동폭을 키우며 하락할 가능성이 크지만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지난주는 주거래 레벨을 조금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주는 잭슨홀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ECB에 대한 정책기대 속에서 조금씩 리스크선호가 강해지면서 레벨을 낮추는 시도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1130원대 중반에서 형성됐던 주거래 레벨은 1130원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레인지는 1125~1140원대로 지난주보다 넓은 변동폭이 예상된다.
변지영 애널리스트는 "지난 한 달 동안 1125원이 하단을 강하게 했기 때문에 큰 폭의 하락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예정된 이벤트들을 확인해가면서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매도에 나서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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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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