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앤피플, 증권용 'HTML5차트' 솔루션 제품 발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더블유앤피플은 데스크탑 및 모바일에서 사용이 가능한 증권차트 솔루션인 'W-HTML5차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웹 표준기술인 HTML5로 만들어진 증권차트 솔루션이다. 회사 관계자는 "증권사의 웹 접근성 준수 및 멀티브라우징 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플래시 및 플렉스 차트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업계 최초의 제품"이라며 "향후 증권업계의 웹 접근성 준수 및 멀티브라우징 도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최근 오픈한 신한금융투자의 'S-CATCH'에 납품한 바 있다.

W-HTML5차트에는 증권사 종합 차트가 가지는 기본 기능 외에 보조지표 기능, 이벤트 처리 공시 연동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범례, 확대·축소, 라벨, 동적변경, 각종 이벤트 등도 제공한다.

이미지를 그릴 때 SVG를 사용하지 않고, 캔버스로 구현돼 실행속도가 빠르다는 특징도 지닌다. iOS외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다. IE9 브라우저 외에도 VML을 이용해 IE6, 7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의 유무선 브라우저에서 동작한다.

더블유앤피플은 증권용 웬트레이딩시스템(WTS)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전자 서명을 이용한 계좌계설·청약 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 보험에서 증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자 서명 시스템도 다룬다.

문준철 대표는 "개발상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으나 개발에 성공해 최초로 증권용 HTML5차트 솔루션을 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범용성을 확대해 증권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통합 리아컴포넌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