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제유가가 추가 부양책을 시사하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2%(1.85달러) 상승한 배럴당 96.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국제거래소(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1.76%(1.98달러) 오른 배럴당 114.63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와이오밍주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통해 "신중한 고려가 전제될 경우 전통적이지 않은 정책들의 비용은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며 "경제 부문의 여러 조건들이 보장된다면 추가 자산매입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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