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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 ‘혁신’으로 미국 ‘특허’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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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사장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을 것”

삼성, 글로벌 ‘혁신’으로 미국 ‘특허’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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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혁신제품을 대거 쏟아내며 애플에 대한 정면승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삼성은 독보적이면서 혁신적이고, 독특한 제품들을 앞으로도 선보일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혁신적인 신제품은 애플에게 “따라 올테면 오라”는 삼성의 자신감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앞으로도 어떤 역경에 굴하지 않고 쉼 없이 소비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겠다.”
“원동력은 소비자들이며 목표도 고객의 기본적인 열망을 충족시키는 것뿐 아니라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것까지 전달해 놀라움과 큰 기쁨을 드리겠다.”


삼성전자가 미국 법원에서 나온 애플과의 소송결과와는 상관없이 ‘혁신의 경영’에 주력한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삼성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신종균 사장은 향후에도 삼성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삼성은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2012(IFA2012)’를 앞두고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혁신 제품들을 대거 공개해 결연한 의지를 잘 나타냈다. ‘법정’이 아닌 ‘혁신’으로 승부를 겨뤄 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선보인 글로벌 ‘혁신제품’은 애플의 미국 내 ‘특허제품’을 뛰어넘는다. 안드로이드 선두주자인 삼성전자가 윈도 OS 기반의 스마트기기 총괄 라인업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미가 깊다. 삼성은 갤럭시 노트의 후속작인 ‘갤럭시 노트 II’와 윈도 OS 기반의 새 브랜드인 ‘아티브(ATIV)’, 혁신제품인 ‘갤럭시 카메라’ 등을 소개해 국내외 전문가의 관심이 집중됐다.


먼저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됐다고 할 수 있는 갤럭시 노트 II가 선보였다.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높였고, 무게도 180g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갤럭시 노트의 최대 강점인 ‘S펜’의 필기감도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스마트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4.1(젤리빈)’을 채택했다. 1.6기가헤르츠(㎓)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스마트폰의 핵심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코어가 4개)와 3100밀리암페어(㎃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능이 크게 강화됐다.


윈도 OS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기기의 새로운 라인업인 ‘아티브(ATIV)’는 모두 4종류가 공개됐다. 컨버터블형 개인용컴퓨터(PC)인 ‘아티브 스마트PC 프로(ATIV Smart PC Pro)’ 및 ‘아티브 스마트PC(ATIV Smart PC)’, 10.1인치 태블릿 PC인 ‘아티브 탭(ATIV Tab)’과 4.8인치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아티브 S(ATIV S)’ 등이다. ‘갤럭시 카메라’는 음성통화만 불가능할 뿐 통신망을 이용해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신개념 카메라다.


삼성전자가 이 같은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인 것은 혁신으로 애플과 정정당당히 겨뤄 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갤럭시 노트 II 시판 시기를 애플 차기작인 ‘아이폰5’(가칭) 발표 시점인 10월로 잡은 것도 ‘싸움’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승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신종균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담당 사장도 “삼성의 철학은 가장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혁신과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처럼 독보적이면서 혁신적이고, 독특한 제품들을 앞으로도 선보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재용 사장, 중국 사업에 광폭행보
최고위층 두 달 만에 2차례나 만남 가져


삼성, 글로벌 ‘혁신’으로 미국 ‘특허’넘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중국 사업에 공을 들이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재용 사장은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과 함께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왕치산(王岐山) 중국 부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의 중국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등 삼성의 첨단산업 분야 투자와 중국 내 금융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실제 중국에 진출한 삼성 계열사들은 활발한 사업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70억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 내년 말부터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2005년 중국국제항공과 합자 보험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05년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독자 화재보험사를 설립했으며 삼성증권은 홍콩과 상하이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최고위직인 리커창 상무부총리과 회동한 지 불과 2달여 만에 이 사장이 다시 만났다는 점이 관심의 대상이다. 이 사장은 지난 6월 12일에도 리커창 중국 부총리와의 면담을 가졌다. 면담 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밝은 표정으로 “(이번 출장이) 아주 잘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장은 당시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에서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장원기 삼성 중국본사 사장, 이규형 주중 한국대사 등과 함께 리 부총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삼성 최고경영진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전체의 중국 사업 추진현황 소개와 함께 향후 반도체, LCD 등 첨단 산업 분야 투자 확대와 중서부지역 진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사장이 2개월 사이에 중국 내 최고위직을 연이어 회동한 것은 삼성이 유럽발 글로벌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해법 중 하나로 중국 시장 공략을 손꼽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표적인 선진 시장인 유럽과 미국이 경기침체로 성장세가 멈춘 가운데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기회의 땅’으로 삼겠다는 포석이다.


송용덕 롯데호텔 사장
4년 내 국내 20개 개관, 아시아 톱3 노린다


삼성, 글로벌 ‘혁신’으로 미국 ‘특허’넘는다

롯데호텔이 프리미엄급 비즈니스호텔 7곳을 개관한다. 또 객실도 2200개를 추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는 이날 “국내에만 최소 20개 호텔, 객실 수 6000여개를 보유한 호텔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를 위해 2014년 2월에는 제주시 연동에 262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을 열고 같은 해 3월에는 대전시 유성구 스마트시티, 6월 서울 구로구, 10월 울산시 달동에 비즈니스호텔 4개를 차례로 열 계획이다. 이어 2015년 10월에는 서울시 중구 장교, 12월에는 충무로에 비즈니스호텔 2곳을 추가로 개관하고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에도 300실 규모의 호텔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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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계획이 실행된다면 4년 안에 롯데호텔 간판을 단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이 일곱 군데 더 생기게 된다. 송 대표는 직접운영 소유, 합작투자, 마스터리즈(Master Lease)방식, 위탁운영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비즈니스호텔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파트너사로서는 정부기관, 토지 수유자 등 굴지의 투자가들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어 향후 롯데호텔의 비즈니스호텔 운영 노하우와 리더십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송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눈을 돌려 2014년에는 베트남 하노이, 2016년 중국 선양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히며 “2018년이면 세계 각지에 30~40개의 체인호텔을 두는 아시아 톱3호텔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kore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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