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그리스가 외채 상환 연장 자금을 마련키 위해 국채를 발행한다.
31일(현지시간) 그리스 채무 관리청은 다음달 만기가 도래하는 외채 상환을 연장하는 자금을 마련키 위해 총 8억7500만유로 규모의 6개월 만기 국채(T-bill)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입찰 시기는 다음달 4일이다.
지난 2009년 부채 위기 이후 '투자 부적격' 신용등급을 받은 그리스는 해외 시장에서 국채를 발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채권 입찰에는 주로 그리스 국내 은행들이 입찰에 참여한다.
한편 그리스는 지난 14일에도 40억6000만유로 규모의 3개월 만기채를 사상 최고 수익률인 4.43%에 발행한 바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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