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社 롤랜드버거
[아시아경제 이공순 기자]유럽 최대의 컨설팅회사인 롤랜드 버거는 1250억 유로에 이르는 국내 자산 매각을 통해 그리스는 디폴트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롤랜드 버거의 전략 컨설턴트인 마틴 위티그는 27일 보도자료에서 “그리스의 항구, 공항 및 도로와 부동산 자산등 약 1250억 유로에 이르는 국내자산을 지주회사를 설립해 인수토록 하고, 이를 다시 유럽내의 금융기관에 매각하여 국가 부채를 상환한다면 그 즉시 그리스의 공공부채는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45% 수준에서 88%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롤랜드 버거의 시니어 파트너인 마르커스 크랄은 “유럽 공동체의 각종 기구들은 약 30억 유로에 이르는 재투자를 통해 이들 자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면서 ”이같은 방식은 그리스의 채무재조정 없이 부채를 경감할 수 있으며 연간 GDP 성장률을 5%로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공순 기자 cpe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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