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세계 최대 음반사 탄생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투표가 다음 주에 열린다. 투표 결과에 따라 유니버셜뮤직의 EMI 인수 여부가 중대한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30일(현지시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유니버셜뮤직이 EMI를 19억 달러에 인수하는 것을 각국 경쟁담당책임자들이 검토 후 투표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감독기관들의 투표가 긍정적일 경우 9월 19일에 열리는 EU경쟁당국의 인수 허가 가능성은 커질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현재 유럽위원회는 정확한 인수 허가 결정 날짜를 내놓지 않았지만 다음달 27일 전까지는 날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유니버셜측이 EMI에 국제 판권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인수허가를 위해 유럽음원시장의 독점 우려를 불식시키려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이달 초 EMI의 유럽 자산 60%를 매각하는 협상안에 유니버셜뮤직의 수정된 자산 매각안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추가 방안에는 EMI 산하 팔로폰레코드의 국제 판권 매각이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버셜뮤직의 모회사인 비방디 측은 인수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립 카프론 비방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오랫동안 감독당국과 건설적인 토론을 해왔다"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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