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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유럽·일본 지표부진 소식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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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럽과 일본의 지표부진 소식에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23분 현재 S&P500지수는 0.7% 하락한 1400을 기록중이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역시 0.7% 떨어진 1만3017.32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존의 8월 경제기대지수가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한 86.1을 기록하면서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일본의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했고 한국의 기업체감경기가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유로존 구제기금에 국채 매입을 요청할지 여부를 미룰 것이라는 소식 또한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0.4% 증가하면서 최근 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의 실망감을 키웠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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