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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 고쳐맨 朴, '전통문화'로 국민통합행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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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 고쳐맨 朴, '전통문화'로 국민통합행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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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30일 국민대통합의 행보를 재개했다. 전태일재단 방문무산의 후유증으로 29일 외부일정을 잡지 않고 숨을 고른 지 하루만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리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원 연합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박 후보는 축사를 비롯해서 약 1 시간 가량 진행되는 공식 행사를 함께한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1962년 설립돼 현재 전국 229개 지방문화원으로 구성된 자발적 조직으로 50주년 행사는 박 후보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추진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50주년이 되는 해이고 같은 해에 지방문화원도 설립이 됐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이날부터 국민대통합행보의 보폭과 속도를 조절키로 했다. 우선 박 후보의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일정을 철저히 대외비에 붙이고 방문 전날 저녁이나 당일 오전에 알렸다. 이 때문에 박 후보의 일정을 두고 당,캠프,언론간에 혼선과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의 참석을 요청하는 일정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면서 "현재는 대선기획단, 후보실을 비롯해 여러분의 이야기를 수렴해서 일정을 확정하고 있지만 확정되지 않은 일정으로 혼선이 벌어져 앞으로는 사전에 충분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전통시장이나 영세자영업자,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나 협소한 장소를 찾을때에는 언론의 동행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민주화,산업화를 넘어서는 만남도 이어간다. 김종인 국민행복특위 위원장은 KBS라디오에 출연 "박 후보가 과거사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쌍용차 문제, 용산사태는 현 정부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다만 다음 정부를 맡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방문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가능하면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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