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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태풍피해농가 낙과 팔아주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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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와 고통 분담위해 낙과 팔아주기 행사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지난 28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농가를 돕는데 발 벗고 나섰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다행히 비를 머금지는 않아 비 피해는 없었지만 최대 풍속 59m 강풍을 동반한 태풍으로 발달해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다.

서초구, 태풍피해농가 낙과 팔아주기 진행 진익철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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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국 19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초구는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를 조사한 결과 역시 복숭아 포도 사과 등 과수농가 낙과 피해가 컸고 그 중 특히 사과농가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낙과되면 상품으로 판매할 수 없는 복숭아 포도 배 등은 제외하고 사과판매가 가능한 거창군 예산군 남원시 등과 협의, ‘낙과 팔아주기’를 진행한다.

거창은 10kg에 2만5000원, 남원은 15kg에 3만5000원, 예산은 10kg에 2만원에 판매한다.


품질이 양호한 사과를 시중 구입가의 3분의 1수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구매신청은 서초구청홈페이지(www.seocho.go.kr)와 구청 및 각 동 주민센터에서 유선으로 신청을 받아 직접 택배로 직송될 예정이다.


구입신청은 29일부터 시작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번 태풍으로 농가가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워 한 해 동안 열심히 농사를 짓고도 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낙과 팔아주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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