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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르네사스 인수 호재에 상승.. 닛케이 0.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도쿄주식시장 주요지수가 29일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주요도시 주택가격지수가 2010년 이후 2년만에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 반도체기업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미 사모펀드 KKR에 1000억엔에 인수된다는 보도가 관련주 강세로 이어졌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40%(36,52포인트) 오른 9069.81에, 토픽스지수는 0.50%(3.73포인트) 상승한 750.03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7825억엔에 그쳐 11거래일 연속 1조엔을 밑돌았다.


르네사스는 거래제한폭인 35%까지 급등했고 르네사스 최대 지분을 가진 NEC가 6.5% 올랐다. 어드반테스트가 4.9%, 샤프도 7% 상승했다. 화낙·소니·캐논·파나소닉·히타치 등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다이킨공업은 에어컨디셔너 사업부가 미 굿맨글로벌에 인수된다는 보도에 3.5% 하락했다.

하마사키 마사루 도요타어셋매니지먼트 책임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주택시장 반등에 힘입어 실질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주말로 예정된 버냉키 연설에는 추가 양적완화 시행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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