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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확대…올 추석에도 판매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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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제시···중기청도 전통시장 활성화 강한 의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판매액도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올해 온누리 상품권 판매목표는 2500억원이다. 지난해 2224억원 보다 276억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 2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장들이 긴급 회동을 갖고 내수활성화를 위한 계획 중 하나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 확대를 제시하면서 판매에 더 탄력이 붙을 것이란 예상이다.

경제5단체는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를 1조원까지 확대하고 사용가능업종도 나들가게, 개인슈퍼 등 골목상권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 추석에도 온누리상품권 판매 및 이용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정부 각 부처와 기업 등이 구입할 온누리상품권은 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추석 대목에 팔리는 온누리상품권은 늘어나고 있다.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는 송종호 중기청장이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책 중 하나다. 송 청장은 지난해 12월 전통시장에서 취임 첫 공식행사를 가졌다. 신임 청장이 취임 첫 날 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은 개청 이래 처음이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한 송 청장의 강한 의지가 앞으로도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 관계자는 "상품권의 구매 주체가 정부주도에서 민간 수요중심으로 전환되고 이를 사용함으로써 전통시장의 신규 고객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2004년 전통시장특별법을 제정한 후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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