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환율이 소폭 하락한 코스피의 영향에 소폭 상승했다.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136.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0.2원 오른 1135.6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중 약세를 보인 코스피와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들이 약세를 보인 점이 환율의 상단을 밀어 올렸다. 수급 역시 달러 매수세보다 결재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지난주 대비 주거래 레벨을 2~3원 가량 높이며 장을 마쳤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1130원대 후반에서는 고점인식이 강해서 오히려 일부 롱스톱이 나왔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단을 제한했다"며 "하지만 상승폭을 반납하기는 어려운 장세여서 주거래 레벨을 높이는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잭슨홀을 앞두고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와 비관론이 혼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포지션 플레이, 롱배팅보다는 관망세를 보였다"며 "이번 주까지는 관망세를 이어가다가 잭슨홀 미팅 이후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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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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