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태풍 피해 더욱 늘어날 것"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를 강타하면서 차량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차량 침수 피해건수는 전국적으로 12건에 불과한 반면 낙하물에 의한 피해는 1910건에 달했다.
협회 관계자는 "강풍으로 차량이 파손되는 사례가 2000여 건에 육박한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인 제주와 호남, 충청, 서울·경기 지역에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관계자는 "태풍이 현재 진행형인데다 또 다른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 피해건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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