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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서울 최근접..파손 피해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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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서울 최근접..파손 피해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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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제 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서울의 피해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28일 오전 성동구 용답동에서 간판이 떨어져 한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뒤 시설피해도 20여건에서 60여건으로 늘어난 상태다. 나무 쓰러짐 17건, 유리창 깨짐 18건, 간판 낙하 7건, 건물외장파손 9건, 지붕·가림막 파손이 9건으로 나타났다.

28일 낮 12시를 기해 서산 서쪽 약 80km부근 해상에서 태풍 볼라벤이 북상 중이다. 이날 낮 2시에서 3시 사이에 서울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볼라벤의 중심기압은 960hpa 수준으로 중형규모다. 풍속은 최대 40m/s다. 저녁 6시께 볼라벤의 중심기압은 965hpa, 최대풍속은 38m/s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날 저녁 6시 볼라벤은 평양 남쪽 약 6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하겠다. 현재 볼라벤의 이동속도는 41km/h이며 평양 남쪽 부근에서도 37km/h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피해를 막기 위해 서울시는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청계천 시점부~고산자교를 통제했고, 낮 12시부터 1시까지는 수목전도로 인해 성수대교 남단을 일시통제했다.


이날 오전9시 태풍경보가 내려진 서울은 현재까지 산사태나 홍수예보 발령은 없다. 서울의 강수량은 이날 낮 3시부터 밤 12시까지 25~49mm로 예상된다. 다음날인 29일 새벽 0~3시 사이에는 1~4mm의 비가 오겠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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