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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10선 혼조, '팔자'로 돌아선 외인·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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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매도 우위로 나선 가운데 코스피가 191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62포인트, 0.24% 내린 1913.25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 반전한 뒤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6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 상승을 이끈 외국인이기에 매도세 전환이 눈에 띈다. 기관 역시 1135억원 매도 주문을 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 홀로 175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40억원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 573억원, 비차익거래 167억원이다.

전날 7.45% 급락한 삼성전자는 현재 1.78% 오르고 있다. 미국에서 완패한 게 전날 악재로 작용했지만 하루 만에 회복에 나서는 모습이다. 전날 외국인은 되레 14만주 매수에 나선 점도 삼성전자를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현대차 -2.02%, LG화학 -2.54%, 현대중공업 -2.47%, SK이노베이션 -1.44%, SK하이닉스 -2.53% 등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전기전자 1.07%, 의료정밀 5.18%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다른 업종들은 1% 안팎으로 하락세다.


거래소는 3종목 상한가 등 364종목 오름세, 429종목 내림세다. 80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5원 오른 1137.55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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