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191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락한 삼성전자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28포인트, 0.17% 내린 1914.59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내림세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 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출발 후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점이 눈에 띈다. 외국인은 현재 61억원 매도 주문을 내고 있다. 기관은 868억원 매도 우위를, 개인은 8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90억원 매도 주문이 출회 중이다. 차익거래로 448억원, 비차익거래로 41억원이다. 전날 코스피 급락을 막은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27일 7.45% 급락했던 삼성전자는 현재 2.29% 오른 120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1.42%, LG화학 2.06%, 현대중공업 1.65%, 한국전력 1.57%, SK하이닉스 1.84% 등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 지수 중 전기전자는 삼성잔자의 상승에 힘입어 1.43%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이 4.92%로 급등하고 있고 통신업, 제조업 등이 1% 이내 범위서 소폭 상승 중이다.
거래소는 3종목 상한가 등 344종목 오름세, 416종목 내림세다. 86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오른 1137.20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니케이는 0.40% 오르고 있는 반면, 중국상해와 홍콩H지수는 각각 1.74%, 1.35% 내림세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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