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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볼라벤]태풍경보 '서울'..현재 부상 1명·파손 20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28일 오전 11시 군산 서쪽 1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제 15호 태풍 볼라벤이 오후 3시를 전후로 서울 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며 최근접할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한 오전 11시 현재까지 서울의 피해상황은 성동구 용답동 간판이 떨어져 한 명이 부상을 입었고, 시설피해로는 나무 쓰러짐, 유리창 깨짐, 간판 및 가림막 파손 등 총 22건이 발생했다.

볼라벤의 이동속도는 현재 52km/h로, 오후 3시께 40km/h 이상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라벤의 중심기압은 960hPa의 중형규모로, 최대풍속 40m/s를 보이고 있다. 서울을 지나는 오후 3시 볼라벤의 중심기압은 965hPa, 최대풍속 38m/s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은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아직까지 산사태나 홍수예보 발령은 없다.


태풍 볼라벤은 중심기압이 이날 오전 9시 960hPa였으며, 오후 3시 965hPa, 오후 9시 970hPa로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풍속도 오전 9시 40m/s였던 것에서 오후 3시와 오후 9시 각각 38m/s, 36m/s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동속도도 오전 9시 52km/h인 것에서 오후 3시와 오후 9시 각각 48km/h, 46km/h인 빠른 속도로 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음달 1일께 오전 9시에는 제 14호 태풍 덴빈이 서울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덴빈은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25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5hPa, 최대풍속 34m/s, 이동속도 34km/h 규모다. 서울로 지날 때 덴빈의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풍속 24m/s, 이동속도 9km/h로 전망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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