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아시아 주요국 지수가 28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재무장관이 유럽 통합 강화를 위한 새로운 업무그룹을 만들 것이란 소식에 유로존 리스크가 상당부분 줄었으나 미국 발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는 중이다. 여전히 중국의 기업실적 악화가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날 상품 가격 하락과 엔,달러 강세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3%하락한 9060.07에, 토픽스 지수는 0.7%내린 750.07로 장을 마감했다.
건설장비 업체 코마츠는 중국 경기 불황에 1.3% 하락 중이다. 간사이 전력은 공공 사업 부문의 평가가 크레딧 스위스에 의해 강등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6분 현재 전일대비 0.09% 상승한 2057.58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04% 하락한 2227.28을 기록 중이다.
중국 부동산 2위 업체 바오리부동산(保利·Poly Real Estate Group)은 중국최대의 경제정보 사이트 허쉰(Hexun.com)이 중국 정부가 새로운 부동산세를 부과할 것이란 소식에 하락했다. 바오산철강(BAOSHAN Iron and Steel Co)은 50조 위안에 이르는 주식을 환매한다는 소식에 상승세 중이다.
왕 웨이웅 절상증권 투자전략가는 "실적이 예상보다 더 나쁠 수 있고 이같은 흐름이 3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저평가로 인한 주식 매각 후 기술적인 반등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현재 -0.95% 하락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13%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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