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색적인 편의점 구인공고가 인터넷에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쿨한 편의점 구인 공고'란 제목으로 캡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편의점 주인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로, 글쓴이는 "형이랑 좀 돕고 살자. 형아 무지 힘들고, 불쌍한 사람이야. 형도 편의점 알바 하다가 오픈해서 니들 고충 다 안다. 형 착해. 형이 잘해줄게"라며 음료수, 담배도 사주고 가불도 해줄 수 있다"라고 글을 시작한다.
이어 "해치지 않으니까 쫄지 말고 전화하고 언제 오겠다고 약속잡고 와"라며 "겨울인데다가 시골이라 장사가 안 되서 한가해. 물건 받는 거 빼고 하는 일도 없고 익숙해지면 심심할거야"라며 업무내용을 설명했다.
하지만 글쓴이는 돌연 "아 맞다 가장 중요한 거 아는 누나 많으면 가산점 부여. 혹시라도 너랑 나랑 매형과 처남 되면 편의점 너 가져"라며 은근슬쩍 사심(?)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이한 편의점 구인공고'를 본 네티즌들은 "아는 누나 많으면 가산점 부여한다는 부분에서 정말 많이 웃었다"(jnj**), "글로만 봐서는 돈 받아가며 놀아도 되는 꿈의 직장이네"(m78**), "애정이 느껴지는 공고다"(gsr**)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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