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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60% 절감 '그린홈' 강남세곡에 들어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서울 강남세곡보금자리지구에서 그린홈 200가구 건설이 본격화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남세곡보금자리 A7 블록 그린홈 시범단지 시공사로 계룡건설, 현대산업개발, 금호산업으로 구성된 계룡건설사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시공사는 공동주택 10개동 765가구를 건설하게 되며 이중 200가구에는 그린홈 기술이 적용돼 지어진다. 그린홈 기술로 인해 기존 아파트에 비해 에너지를 60%나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저감관련 녹색 신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시범단지는 국내 최초로 실제 거주주택을 대상으로 첨단녹색 신기술 등 에너지절감기술을 최대한 도입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자연지형에 따른 완만한 레벨 단지계획 ▲정남과 남동향의 판상형 아파트배치를 통한 자연채광 적극 활용 ▲단열성능 우수한 창호·세대현관문 설치 ▲LED 조명등 승강기홀 적용 ▲옥상녹화 등 냉난방부하 저감 극대화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 같은 기술에 따라 단지 전체로 보면 에너지 절감률이 40.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그린홈 기술 적용 아파트는 다른 LH 아파트보다 건축비가 가구당 2000만원 정도 비쌀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양가에 포함시킬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전기료만 따져도 30% 이상 절약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거주자들의 거주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향후 에너지 절약의 롤모델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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