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민검사' 안대희 합류..새누리 대선기획단 발족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국민검사' 안대희 합류..새누리 대선기획단 발족 왼쪽부터 안대희 위원장, 김종인 위원장,이주영 단장
AD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새누리당이 안대희 전 대법관과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각각 대선 정치쇄신특별위원장, 국민행복특별위원장으로 27일 인선했다. 대선기획단은 이주영 전 정책위의장이 이끌게 됐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의결사항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서 사무총장의 기자회견 직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선안을 의결했다.

이번 인선의 핵심은 안대희 위원장이다. 안 위원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던 2003~2004년 참여정부의 대선자금 의혹, 한나라당의 차떼기 의혹을 수사하며 '국민검사'로 이름을 날렸다.


참여정부 임기 중인 2006년 대법관에 오른 안 위원장은 6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7월 퇴임했다.

안 위원장 인선에는 박근혜 대선후보가 각별히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당의 돈 공천 파문 이후 수 차례 강력한 정치쇄신을 강조해왔다.


새누리당은 '살아있는 권력' '미래 권력' '여야'를 불문하고 엄격한 사정의 잣대를 들이댔던 안 위원장의 기용이 '박근혜표 정치쇄신'의 상징과 실질을 모두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민주화 전도사인 김종인 위원장의 재등장은 박 후보가 지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이후 유지해온 경제민주화 기조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우리나라의 각종 (경제 관련) 통계자료를 보면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다"며 "박 후보의 입장도 기본적으로 경제민주화를 이룩해야 우리 사회가 효율과 안정을 유지하며 계속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고 말했다.


이주영 단장은 당이 비상체제로 지난 4ㆍ11총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아 쇄신 중심의 정책 수립을 주도하며 안정적인 실무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 후보 비서실장에는 경선캠프 총괄본부장이었던 최경환 의원이 기용됐다.


정치쇄신특위는 정치권의 부정부패 척결, 후보와 측근 본인 및 친인척 관리 등의 작업을 진행한다.


박효종 서울대 교수, 이상돈 중앙대 교수, 장훈 중앙대 교수, 박민식 의원, 정옥임 전 의원 등이 정치쇄신특위에 참여했다.


경제민주화, 복지 등의 정책을 총괄할 국민행복특위에는 진영 의원, 문용린 서울대 교수 등이 합류했다.


전하진ㆍ안종범ㆍ강석훈ㆍ김상민 의원, 권영진 여의도연구소 상근부소장 등은 대선기획단에 참여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번 인선의 특징은 이론과 현장 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사를 당 내외에서 발탁했고 개혁적 사고를 가진 인사를 가급적 많이 포함시키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라면서 "향후 추가 인선 과정에서는 여성의 참여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치쇄신특위(위원장 1인, 위원 6인)
▲위원장 안대희 전 대법관
▲위원 = 박효종 서울대 교수, 이상돈 중앙대 교수, 장훈 중앙대 교수, 박민식 의원, 정옥임 전 의원, 박종준 충남 공주 당협위원장


◆국민행복특위(위원장 1인, 부위원장 2인)
▲위원장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부위원장 = 진영 의원, 문용린 서울대 교수


◆대선기획단(단장 1인, 위원 10인)
▲단장 이주영 전 정책위의장
▲위원 = 전하진 의원ㆍ권영진 여의도연구소 상근부소장(이상 기획), 안종범ㆍ강석훈 의원(이상 정책), 이진복ㆍ김상민 의원, 서장은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이상 조직),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이상 홍보), 유정복 의원(직능)




김효진 기자 hjn252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