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회관 및 아름다운가게 헌책방, 생협, 솔트카페 등 마을공동체 한자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9월5일 오전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포구청 앞 광장과 1층 로비에서 ‘마포구 주민자치·마을공동체 박람회’를 개최한다.
‘우리마을 공동체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각 동의 주민자치사업 뿐 아니라 민간·시민단체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사업까지 아우르는 박람회로 마포구 16개 자치회관과 14개 민간 및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필요성을 느끼고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의 홍보관 및 체험관을 마련했다.
구청 1층 로비에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살기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을 알리는 홍보관,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체험관을 찾으면 곤충관찰 및 자연물을 활용한 에코공예에 참여할 수 있는 서강동 ‘곤충체험’(오후 2~2시30분까지 운영), 드립커피 만들기를 배울 수 있는 서교동 ‘핸드드립 체험’ 등 각 동의 살기좋은마을만들기와 자치회관 사업 중 간단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풍물놀이, 경기민요 등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구청 앞 광장에는 마포구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을 꾸려가고 있는 14개의 민간 및 시민단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도서문화운동 및 도서기부 등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 헌책방’, ‘와글와글작은도서관’, ‘개똥이네책놀이터’는 헌책 기증문화 소개, 책 전시,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보건복지 협동조합인 ‘마포의료생협’은 체성분 분석, 혈압, 당뇨 등을 측정해주는 '길거리 주치의 상담'을 운영하며, 안전한 먹을거리와 친환경 생활재 공동구매 단체 ‘마포두레생협’은 안심 먹을거리 홍보 및 시식 행사를 연다.
생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그 수익금을 지역에 기부하는 ‘염리동 솔트카페’는 기업의 대표제품인 천일염 시식 및 커피 시음 코너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마포 도시농업 네트워크 ‘여성이 만드는 일과 미래’, 도시텃밭 사업 등을 운영하는 ‘생명의 숲’, ‘그린플러스연합’ 등도 참여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