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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비서실장에 '박상길'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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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에 박상길 새누리당 부대변인(42·사진)이 내정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27일 "김 지사가 자신을 돕기 위해 사직한 손원희 비서실장 후임에 박 부대변인을 내정했다"며 "이르면 이번주 초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1971년 전북 부안출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6년 새누리당 전신인 신한국당 사무처 공채로 정계에 입문했다.


박 내정자는 한나라당 기획조정국, 대통령후보실 전략기획팀 등에서 잔뼈가 굵은 기획통으로, 정무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손학규 경기도지사 때 경기도 서울사무소장을 지냈으며, 김문수 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기획단장,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위원, 김문수 지사 언론특별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손원희 비서실장은 지난 7월16일 김문수 지사 대선캠프 참여를 위해 사퇴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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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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