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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協, 31일까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표준협회는 27~31일까지 닷새간 울산 MBC컨벤션센터에서 '제38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기업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산업계의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품질 관련 행사로, 올해 주제는 '품질이 기업과 산업, 국가의 미래 모습을 만든다'로 정해졌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별 지역예선을 통과한 278개 분임조와 신설 중견기업 8개 분임조 등 총 286개 분임조(분임조원 3000여명)가 참가한다. 품질분임조란 직장 내에서 품질경영 활동을 통해 업무를 개선하는 그룹으로, 현재 총 8785사업장에서 5만3407팀이 활동하고 있다.


대회 첫 날인 27일에는 개막식 전 부대 행사로 품질콘서트가 열린다. 학술적인 품질 지식을 감성적인 문화와 융합해 대중에게 보다 품질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본 행사인 분임조 발표대회는 28일부터 31일까지 개선사례·운영사례·CoP분야·연구사례 등 4개 분야 1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국가품질망(Q-NET)을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분임조는 오는 11월에 열릴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 명의의 금, 은, 동상을 받는다.


표준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중견기업 부문을 신설해 경쟁 부문을 다양화했으며,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분임조 상호 평가제를 실시해 더욱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대회 홍보관과 출전 분임조 사전전시가 상설 운영되고 중소기업 품질애로 상담실도 마련됐다.


서광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은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변화된 시대적 요구 조건에 따라 바람직한 현장개선 활동에 대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설정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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