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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채권값 강세…상승 폭은 크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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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번 주(8월27일~31일) 채권시장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과도한 채권값 상승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국내 채권시장은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강세를 보였다.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93%에서 2.83%로 10bp 하락했다. 채권금리가 내리면 채권값은 오른다.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채권투자팀장은 "채권시장은 기본적으로 기준금리와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는다"며 "아직 기준금리 발표까진 시간이 있고 지난주 특별한 경제지표가 없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았는데 그 반사이익으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도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겠지만 가격 상승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채권값에 영향을 줄만한 굵직한 이벤트가 없고 현재 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치를 이미 반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공 팀장은 "아직 기준금리 3.0%인 상태에서 9월에 기준금리가 2.75%로 인하를 가정한다고 해도 현재의 금리수준(국고채 3년물 2.83%)에서 추가 하락은 부담스럽다"며 "채권은 강세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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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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