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통과, 이날 저녁 오키나와를 관통할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26일 볼라벤이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나하 시 동남동쪽 210km 해상을 시속 15km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라벤은 중심기압 910헥토파스칼에 최대 풍속 초속 50m, 강풍반경 650km다. 한국 기상청 분류로 강도가 '매우 강'한 '대형' 태풍이다. 지난 60년간 오키나와에 접근한 태풍 중 최대급 세력. 지금까지 나하 시에서 관측된 최대 풍속은 1949년 6월의 초속 49.5m다.
볼라벤은 오는 27일부터 한국에 상륙하며,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