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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을 꿈꾸게 하는 협동조합 마을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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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4일 개강...8월31일까지 구민 100명 선착순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올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협동조합에 대한 주민들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2기 협동조합 마을학교를 무료로 개최한다.


‘협동조합! 두드림(Do Dream)’이라는 구호를 내건 이번 과정은 9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성북구 평생학습관(종암로 167)에서 진행된다.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 학교매점 운영, 공동육아, 동네슈퍼마켓 운영, 청소, 공동구매, 대리운전 등 여러 분야에서 협동조합 설립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주부들도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에 관한 기초 이해에서부터 국내외 현장사례에 이르기까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룰 예정이다.

총 4회 교육으로 짜여있는데 첫 시간에는 박승옥 한겨레두레공제조합 대표가 '협동조합 들여다보기 - 왜 협동조합이 필요한가'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성북구, 주민을 꿈꾸게 하는 협동조합 마을학교 운영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지난 5월31일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제1기 성북구 협동조합 마을학교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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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영근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부이사장이 '협동조합 뽀개기-협동조합 운영원리' ▲‘몬드라곤의 기적’ 저자인 김성오 씨가 '협동조합 맛보기-스페인 몬드라곤 협동마을 산책' ▲생활협동조합 전국연합회장을 역임한 권순실 씨가 '협동조합 상상하기-국내 협동조합의 현장사례'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특히 이번 제2기 성북구 협동조합 마을학교는 다른 자치구들과 달리 구청이나 개별 단체 주도가 아닌 서울북부두레생협, 에코생협, 국민대생협, 한살림서울생협 북동지부로 구성된 성북구생협협의회와 성북구청이 함께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또 향후 심화과정까지 운영해 지역에 맞는 협동조합 설립과정에 함께 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은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이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전망이다.


성북구는 주민을 대상으로 8월31일까지 수강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 희망자는 별도 제출 서류 없이 성명, 주소, 연락처를 이메일(dooliee@sb.go.kr)로 제출하거나 성북구 사회적경제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곽병한 사회적경제과장은 " 협동조합 지역리더 육성을 위한 이번 교육에 ▲지역공동체 활성화 ▲대안적 경제모델을 통한 사회적경제 시스템 구축 ▲자생적 경제생태계 형성 등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북구 사회적경제과(☎920-231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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