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대구은행은 외화 여유자금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외화 회전복리예금'을 24일부터 판매한다.
외화 회전복리예금은 고객이 지정한 금리회전주기에 따라 이자가 복리로 계산되고 만기 예치 시 추가이자를 지급하는 외화정기예금상품이다.
이 상품은 회전기간 단위로 약정이율이 보장되기 때문에 중도해지를 해도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가령 1년 만기, 회전기간 6개월인 상품을 7개월째 중도해지 할 경우 6개월은 정상금리를 제공받고 나머지 1개월에 대해서만 중도해지이율을 적용한다.
대상 통화는 USD(미국), JPY(일본), EUR(유로화), CAD(캐나다), AUD(호주), GBP(영국), NZD(뉴질랜드), CHF(스위스) 등 주요 외환통화며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의 금액을 1년에서 3년까지 연 단위로 계약할 수 있다.
금리회전주기(1,3,6개월)에 따라 외화정기예금 금리가 복리로 적용되며 만기 해지 시 1년 만기 0.1%, 2년과 3년 만기 0.15%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외화 회전복리예금은 원화예금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외화예금금리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예금만기 전 큰 이자손해 없이 자유로운 해약거래를 원하는 고객에게 추천한다"며 "고객 거래 편의성과 효율성을 반영한 이 상품으로 고객만족은 물론 지역 내 외화예금의 예치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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