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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아경메신저]금감원, 가만히 있는 게 증권사 돕는 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모 CEO, 권혁세 원장에 깜짝 소신 발언 공감

[여의도 아경메신저]금감원, 가만히 있는 게 증권사 돕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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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부] ○…“금감원은 가만히나 있어달라” =지난달 열렸던 권혁세 금융감독원장과 증권사 사장단의 조찬 간담회 자리에서 모 사장의 돌발(?)발언이 뒤늦게 화제. 간담회에서 증권사 사장들이 돌아가면서 애로사항 말하는 순서에서 한 용감한 CEO가 “금감원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주는게 제일 잘 도와주는 것”이라고 깜짝 소신 발언. 다른 참석자들은 드러내놓고 지지발언을 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는 “속 시원하다”며 공감했다는 후문.


○…신임 임원이 '거기' 출신이라고? = 금융투자업계에 A증권이 역사적으로 워낙 캠페인을 많이 해서 직원들이 죄다 빚을 떠안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예전부터 브로커리지가 강세인 데는 이유가 있었다는 얘기. 직급이 올라갈수록 할당 금액을 크게 배정해 견디기 힘들어한다고. 따라서 자기 회사에 A증권 출신 임원이 영입되면 겪어보지도 않고 "이제 캠페인 강도가 훨씬 세지겠다"며 직원들 지레 겁먹기 일쑤.


○…증권사 여직원이 뺨맞은 사연= 모 증권사 인턴 여사원이 여의도 한복판서 옛 연인에게 구타당해 병원 실려 가는 소동 벌어져. 한때 알콩달콩 사랑 나누던 사이였지만 안 좋게 헤어진 후 서로 원수보듯 했다고. 출근시간 증권사 건물 앞서 만난 두 사람이 말다툼을 벌이던 중 남성이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른 것. 여직원은 코뼈가 휘어지는 등 큰 부상 당해. 구타한 남성은 다른 증권사 인턴으로 근무 중인데 최근 여의도 '묻지마 칼부림' 사건과 맞물려 크게 회자. 문제는 여성이 먼저 남자를 때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증권가에 신상털기 조짐이 나오기도.


○…하락장 내다본 ELS 흥행 저조는 상승장 전조(?)=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주가 내리면 수익나는 '리버스 ELS' 내놓아 관심 모았는데 막상 흥행 성적표는 저조. 리버스 ELS는 만기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 가격 '아래로' 내려갈 경우 수익을 내는 구조. 즉, 하락장을 염두에 둔 상품인데 업계는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 그러나 23일 최종 마감결과 확인해보니 청약모집액은 8억원 정도에 불과. 이를 놓고 미래에셋증권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지만 결국 주가급락 가능성에 무게를 둔 투자자들이 적다는 것은 긍정적 신호라고 증권가는 해석.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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