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중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한국산 화장품 브랜드 1위로 뽑혔다.
24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1일 제주발전연구원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제주산 화장품의 중국시장 진출 방안'이란 주제의 공동 연구논문에서 라네즈가 중국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산 화장품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제주발전연구원에 의해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1일까지 중국 여성 702명(베이징 545명, 상하이 157명)의 개별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당신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산 화장품 브랜드는 어느 브랜드입니까?’에 대한 문항에 59명이 라네즈를 1순위로 꼽았다. 그다음은 더페이스샵(55명), 스킨푸드(48명), 오휘(38명), 미샤·마몽드(각 35명), 에뛰드하우스(23명), 토니모리(19명) 순이었다.
이 밖에도 한국산 화장품을 사용하고 난 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67.8%가 만족한다라고 대답해 불만이라는 답변(5.6%)보다 압도적으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사용하는 제품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 51.8%, 기능성 화장품 24%, 색조 화장품 10.9%, 두발 제품 7.7%, 방향용 제품 4.4% 순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라네즈는 앞으로도 화장품 한류의 선두자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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