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민·관 복지 협력기구인 ‘누리보듬사업단’의 복지서비스 활동이 활발하다.
‘누리보듬사업단’은 서대문구만의 특별한 복지 사업인 ‘100가정 보듬기’ 결연가정의 가구별, 사례별 관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해 11월 구성된 기구다.
‘누리보듬 사업단’은 누리 즉 세상을 함께 보듬어 전 구민의 행복을 가꿔내자는 의미로 실무단, 자문단, 동주민센터의 3가지 조직으로 구성됐다.
사업단은 매월 1회 정기회의를 하며 의견을 교환하고 문제 사례가정들에 대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홍은동에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박모양(12)은 지난 해 100가정 보듬기 사업을 통해 결연을 맺은 후 후원금 지원은 물론 인근 복지관에서 심리놀이 치료도 받게 됐다.
또 반찬을 지원해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이 양육에 고민이 많았던 박양의 아버지는 한부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삶의 희망을 되찾고 있다.
이 모든 서비스가 서대문구 ‘누리보듬사업단’에서 이뤄지고 있다.
‘100가정 보듬기’사업 추진으로 현재 총 135가정이 결연됐으며 ‘누리보듬사업단’이 주체가 돼 공공과 민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함께 해자립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정상희 복지정책과장은 “이제 복지문제는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서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자립의 기반을 잡아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정책과☎330-863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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