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23일 대신교회와 공간 나눔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난 4월 서부제일교회와 착한 공간 나눔 협약을 체결한 지 약 4개월만에 제 7호 나눔의 성과를 이루게 됐다.
‘착한 공간 나눔’은 공공시설 뿐 아니라 민간영역 유휴공간도 주민들에게 개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대문구만의 특별한 기부 사업이다.
지난 4월17일 서부제일교회와 최초로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교회주차장과 문화센터 도서관, 주차장 등을 개방한 바 있다.
계속해서 2, 3, 4, 5, 6호 협약을 체결해 지역내 종교시설의 공원과 카페 등이 연이어 주민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다.
23일에는 신촌동에 소재한 대신교회(담임목사 홍원영)와 교회 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한다.
대신교회는 교회의 예배당과 식당을 주민에게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사정이 어려운 부부나, 다문화가정에게는 주례 역할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구는 이미 지난 2010년7월부터 구청사 건물 내의 각종 회의실과 광장 등을 주민에게 무료 개방해 왔다.
특히 이번에 서울시로부터 '공간개방 시범구'로 지정돼 공공시설 개방공간에 대한 주민안전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받아 공간 개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문석진 구청장은 “공공시설의 개방과 함께 지속적으로 민간 부분의 시설 개방도 추진해 주민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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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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