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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금요일도 가을장마"..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24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점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충청 이남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전에 그 밖의 중북부지방으로 확대된 후, 낮에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 늦게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다. 강원도 영동은 가끔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저녁 10시 현재 강원산간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날 서귀포가 230.5mm의 강수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성산(223.2mm), 합천(201.5mm), 보성(157.0mm), 대구(142.0mm), 제주(128.4mm) 등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24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 지리산 부근, 경상남북도 동해안과 제주도에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은 그 동안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산사태와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24일까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이번 주말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습도가 높고 낮 최고기온이 33℃ 내외까지 올라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며, 내일은 서해남부 먼 바다와 남해서부 먼 바다에서도 물결이 점차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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