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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부럽지 않은 중견기업들···대졸신입 3150만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대기업 못지않게 연봉을 지급하는 중견기업들이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이 22일 700대 우량 중견기업 중 300개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봉이 315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000만원 이상의 고액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국내 중견기업은 14개나 됐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마이스터, 삼안, 셀트리온,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한라산업개발 등 14개 사의 초봉은 4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에너지, 대한조선, 경동제약, 유한킴벌리, 고려제강 등 59개 중견기업의 평균연봉도 3500만원~4000만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분야의 평균 연봉이 340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목재·종이·인쇄(3338만원) △비금속·금속(3183만원) △운송장비(3181만원) △비제조업(3112만원) △기계·전기·전자(3052만원) △식음료·담배(3036만원) △섬유·의복·가죽(2996만원)분야 순이었다.


유영식 중견련 이사는 "구직자들이 기업의 연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봉이 그 기업의 매력을 결정하는 전부는 아니다”라며 "대다수의 구직자가 중견기업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과 정보 부족으로 대기업만 보지만 알고 보면 대기업 못지않은 중견기업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견련이 700대 우량 중견기업 정보와 함께 취업추천제도 등을 실시하는 '생.각.나' 카페를 통해 이뤄졌다.




이정민 기자 ljm10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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