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그룹은 올해 하반기 대졸 및 고졸사원 등 총 7700명을 채용한다. 이 중 대졸신입이 3000명, 대졸경력 800명, 고졸 3400명, 기타 기능직 500명 등이다.
22일 LG에 따르면 LG전자, LG화학, LG하우시스 등 LG 주요 계열사들은 9월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LG그룹은 상반기에 이미 대졸 및 고졸사원 등 7300명을 채용했으며 올 한해 전체로는 1만5000명을 채용한다.
LG전자는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 동안 국내 주요 대학에서 다양한 캠퍼스 리쿠르팅 행사도 병행한다.
이번 공채를 통해 LG전자는 연구개발(R&D) 인력을 확대하고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및 기계 전공 인력 비중을 확대한다. 또 품질관리 및 생산기술, 마케팅 인력도 고루 채용한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 등 전 사업분야에서 생산(관리), 기술(공정ㆍ설비), 품질,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LG Way Fit Test(LG그룹 공통 인성검사) - 1차면접 및 건강검진-2차면접'으로 이뤄진다. 모집기간은 미정이다.
LG하우시스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대졸사무직과 연구직 공채를 모집한다.
대졸 사무직의 경우 생산기술 분야에서는 화학공학, 고분자공학, 재료공학 등 전공자를 모집하며, 국내영업 분야는 전공을 불문하고 모집을 실시한다. 또 R&D 분야의 경우 화학공학, 고분자공학, 재료공학, 기계공학 등의 전공자를 모집한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과 인ㆍ적성검사, 1ㆍ2차 면접으로 나뉜다. 인ㆍ적성검사는 LG Way Fit Test, 1차 면접은 직무역량 면접과 비즈니스 케이스 분석 및 발표, 2차 면접에는 최종 임원 면접이 실시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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