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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모바일에서 동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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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HMC투자증권은 22일 NHN에 대해 기존 PC사업 모델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모바일 사업이 점차 커지고 있고, 특히 해외에서의 'LINE' 성장이 고무적이라면서 목표주가 32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가입자 수 5000만 명을 돌파한 LINE은 연말 1억 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에 밀려 가입자 수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에서 가입자 수 2400만 명을 넘는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에서 스티커 판매 등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공식 계정을 통한 광고를 시작해 수익모델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LINE이 단순 메신저 역할에서 벗어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 유통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광고의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그는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기기의 인터넷 트래픽으로 인해 동사의 모바일 검색광고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더 많은 광고주를 영입하고 있고, 광고모델도 증가하고 있다"며 "광고주들은 모바일광고의 높은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모바일에서 검색광고 등을 선호하고 있어 모바일 광고도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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