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인하대학교(총장 박춘배)는 오는 31일부터 9월6일까지 전체 모집인원의 60%인 2345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 기간동안 수시 1·2차 원서접수를 동시에 받으며 전형일정이 겹치지 않을 경우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1차 모집에 '특기자(외국어우수자)'와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을 신설했으며 1차의 모든 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졸업 후 3년 이상의 직장 경력자를 대상으로 수시에서 자율전공학부 60명을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재직증명서 등 서류 심사 100%로 선발한다.
이번 수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우수자전형`은 수시 1차에서 485명, 2차에서 523명을 선발한다. 논술은 1차는 50%, 2차는 70%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에 가중치를 적용하여 학년별로 균등하게 산출한다.
올해부터 자연계 논술은 수학은 공통이지만 과학 관련 문제는 시험 당일 생물, 화학, 물리 중 2개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수학과학우수자전형'은 올해 논술고사 중심 전형으로 바뀌어 학생부 30%와 논술 70%로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일반우수자전형' 자연계 논술과 동일한 유형이지만 수학영역은 심화된 문제를 출제하고 배점도 '일반우수자전형' 보다 높다
논술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은 논술반영 비율,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학생부 반영 교과목 범위를 잘 따져보고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전형별 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 혜택도 다양하다. 올해 처음으로 수시 1차 `수학과학우수자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인 `학생부우수자전형`, 수시2차 `일반우수자전형` 자연계열 합격자 중 모집단위별 가장 우수한 학생(최초합격자 기준)을 1명씩 선발해 입학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시 1차 특기자전형인 `외국어우수자부문`에서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중 2개 이상 국제공인어학성적 보유자 10명을 선발해 합격자 전원에 대해 다국어특기자장학금(1년 장학금)을 지급한다. (032)860-7221~5 admission.inha.ac.kr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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