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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3호' 논란 짝, "법적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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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3호' 논란 짝, "법적책임 물을 것" ▲ 지난 15일 방송된 SBS '짝'에 출연한 '여자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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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3호' 논란 짝, "법적책임 물을 것" ▲ '여자3호'가 모델로 활동중인 인터넷쇼핑몰(상호 미**)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SBS의 프로그램 '짝'이 과거 경력으로 논란을 일으킨 33기 출연자 '여자3호'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짝 제작진은 지난 20일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33기 1부 방송 후 여자3호가 '외길 요리인생'을 걸었다는 방송 내용과는 달리 쇼핑몰 모델 활동이 밝혀졌다"며 "촬영시 입은 옷을 똑같이 입은 쇼핑몰 모델 사진을 통해 홍보성 출연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여자3호의 해명과는 달리 성인방송 보조 MC 활동과 기타 모델 활동 등이 계속적으로 드러나 프로그램의 진정성과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제작진은 2부 방송에 대한 고민이 커졌으며 전체 방송 내용이 부실하거나 왜곡될 우려가 있고 진정성 면에서도 다른 출연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불방을 결정했다"며 오는 22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33기 2부 방송의 결방을 공식화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해명도 덧붙였다. 제작진은 "출연자 결정 과정에서 사전 프로필, 사전 인터뷰, 서류 검증을 거쳐 공중파 방송 적합성과 진정성을 거듭 확인한다"며 "그러나 본인이 의도적으로 출연의도를 숨기거나 거짓말을 할 경우에는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제작진의 진정성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여자3호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짝 33기 방송에 출연한 여자3호는 자신을 요리사라고 소개했지만, 방송 직후 과거 쇼핑몰 모델, 성인방송 MC 등으로 활동했던 이력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 왔다.


다음은 '짝' 제작진의 공식입장 전문.



'짝' 33기, 여자 3호의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공식 입장


'짝' 제작진은 출연자 결정과정에서 사전 프로필, 사전 인터뷰, 서류검증(나이, 학력,직업, 혼인여부등) 을 거쳐 공중파 방송 적합성과 진정성을 거듭 확인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의도적으로 출연의도를 숨기거나 거짓말 등을 할 경우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33기 1부 방송후 여자 3호의 '외길 요리인생' 을 걸었다는 방송내용과는 달리 방송직후 쇼핑몰 모델 활동이 밝혀졌습니다.


촬영시 입은 옷을 똑같이 입은 쇼핑몰 모델 활동사진을 통해 홍보성 출연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여자3호의 해명과는 달리 성인방송 보조 MC 활동과 기타 모델 활동 등등이 계속적으로 드러나, 프로그램의 진정성과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여자 3호의 홍보성 출연목적과 거짓말로 인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33기 2부 방송에 대한 제작진의 고민은 매우 컸습니다.


여자 3호를 제외한 구성으로 마지막까지 완성편집본을 만들고 방송을 위해 신중한 숙고를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여자 3호의 프로그램상 내용이 모든 사람들과 관계가 있어 전체 방송 내용이 부실하거나 왜곡될 우려가 있고 진정성 면에서도 다른 출연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뼈아프지만 불방을 하는 것이 옳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인생의 배우자인, 짝을 찾기 위한 출연자분들의 진정성과 순수성은 '짝'이라는 프로그램의 물러설 수 없는 본질이자 핵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작진은 다른 출연자분들에게 정중한 양해를 구하고, 33기 2부 방송을 불방, 34기편을 방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작진은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면서 더 이상 순수한 출연자들이 유사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불방을 결정하고, 제작진의 진정성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아울러 여자3호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항상 '짝'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일로 가장 피해를 입으신 33기 출연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이깊이 죄송한 마음을 표합니다.


'짝'은 진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도 '진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더욱 건강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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