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황진성이 프로축구 K리그 주간 MVP에 2회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9일 대구와의 28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끈 황진성을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7라운드에 이은 2주 연속 수상. 연맹은 "포항 패스 플레이의 핵심이며 다 득점에 기여한 일등 공신"이라는 평을 덧붙였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울산전 결승골의 주인공 설기현(인천)과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2골을 몰아친 라돈치치(수원)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황진성을 비롯해 레이나(성남), 김영욱(전남), 에닝요(전북)이 포함됐다. 수비수는 윤석영(전남), 알렉산드로(대전), 곽희주(수원), 신광훈(포항)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전상욱(부산)에게 돌아갔다.
성남이 28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제주의 경기(3-3 무)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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