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1일 하나대투증권은 유통업종에 대해 가계 구매여력이 개선되고 있다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17일 발표된 국내 2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2인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의 가계소득이 지난해보다 2.9%, 소비지출은 2.7% 증가해 견조한 개선세를 보였다"며 "특히 가계의 소비여력을 나타내는 실질가처분소득은 전년대비 3.4% 늘어나 1분기 대비 증가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7월 취업자수는 전년보다 1.9% 증가했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에 그쳤다"며 "견조한 고용시장과 물가안정은 구매력 개선의 근간"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가처분 소득을 중심으로 한 가계의 구매여력은 하반기 유통업체들의 실적모멘텀 회복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홈쇼핑과 백화점 위주의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추천주로 CJ오쇼핑(목표가 32만원)과 롯데쇼핑(목표가 39만원)을 제시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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