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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유로존 국채매입 상한선 도입설 부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5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국채 도입을 위해 기준이 되는 국채 금리 상한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20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ECB측은 이날 "아직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ECB 집행위원회에서 논의되지도 않은 개인적 견해들을 보도하는 것은 전적으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ECB는 "통화정책은 독립적이고 ECB의 임무 내에서 엄격하게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ECB가 국채 금리 안정을 위해서 유로존 국채들에 대해 상한선을 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정 유로존 국채 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을 넘어가면 ECB가 해당 유로존 국채 매입에 나서 국채 금리 인하를 유도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ECB의 유로존 국채 매입 재개가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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